Prince Blub's Island

스마트폰인 노키아 5800은 와이파이 기능이 있어서 인터넷을 저렴하게 쓸 수 있지만 많은 이용자들 - 특히 데이터 요금제 가입을 하지 않은 이용자들 - 이 걱정하는 것은 KT의 요금 폭탄이다.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KT의 HSDPA망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이나 기타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이하 어플)들을 이용할 경우 매우 높은 요금이 부가되기 때문이다.

경험상 5800은 일부 예외적인 어플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접속시 어떤 방식으로 접속할지를 물어보기 때문에 사용자가 조금만 주의한다면 폭탄 요금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일부 어플의 HSDPA망 접속을 막기 위해서 많은 이용자들이 Psiloc Connect를 이용하고 있다. 이 어플은 매우 유용한데, 자주 쓰는 와이파이 이름(ssid)을 등록해 놓으면 자동으로 Psiloc connect를 이용해서 접속하여 HSDPA망으로의 접속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이 어플은 유료이기 때문에 Psiloc Shop에서 구매해야 한다. 가격이 그리 싸지 않은데다가 1년동안 유효한 라이센스이기 때문에 (연장 여부는 확인해보지 않았으나 재구매해야 하는 것 같다) 구매가 망설여질 뿐만 아니라 외국 사이트이므로 결제 절차도 조금 복잡하다. 크랙된 것이 돌아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평에 따르면 완벽하지 않은 것 같으며[각주:1] 무엇보다 불법(!)이라는 양심의 가책이 따른다.

무료 어플인 Birdstep의 Smartconnect[각주:2]는 Psiloc Connect와 똑같지는 않지만 거의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같은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우선 이 어플을 알게 된 것은 du-demoTed님의 블로그의 포스트[각주:3]를 통해서임을 밝혀둔다. 또한 상당 부분 Birdstep社에서 제공한 메뉴얼[각주:4]에 근거하고 있으므로 전체 기능을 활용하고 싶으신 분은 메뉴얼을 보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어플을 다운받아 설치한다. http://www.birdstep.com/Products/Birdstep/SmartConnect/ 에서 다운받아 일반적이 어플과 같은 방법으로 설치하면 된다. 설치를 하고 나면 다음과 같이 SC라는 어플이 생긴다. 실행해 보면 no connection groups defined라는 문구가 보인다. 여기서 option>new group 을 선택하고 group name 에는 사용할 그룹의 이름(어느 것이든 상관없다. 여기서는 편의를 위해 viawifi로 하겠다)을 써준다.



이제 SC를 실행하기 전에 사용할 와이파이의 SSID를 등록해 주어야 한다. 5800의 메뉴에서 설정>연결>대상 으로 들어가서 옵션>관리>새 대상 을 눌러서 새로운 대상을 만든다. 대상의 이름은 임의적이므로 아무렇게나 써도 된다(여기서는 편의상 viawifi로 했다.) On better connection 항목은 stay connected가 기본값인데 그대로 놔둔다.

이제 다음과 같은 화면이 보일 것이다. KT-HSDPA, KT-HSDPA MMS, EasyWLAN이 있는데 마지막의 Easy WLAN만 선택을 해준 다음 Done을 눌러 기본적인 설정을 완료하고 어플을 종료한다.


노키아의 메뉴에서 설정>연결>대상 으로 들어가면 '범주화 안 됨'이라는 메뉴가 보일 것이다. 여기에 아까 입력한 viawifi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연결 메뉴로 돌아와 무선랜을 검색해본다. 사용 가능한 무선랜이 잡히면 연결을 해보고 연결이 되면 Would you like to add "" to connection groups? 라고 질문을 해온다. yes를 누르고 다시 Smartconnect 어플을 실행, connection group의 viawifi로 들어가서 Easy WLAN을 선택하하고 option 에서 add connections를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보일 것이다.


방금 추가한 와이파이의 SSID(여기서는 did로 잡혔으나 이는 접속한 와이파이의 명칭이므로 사용자마다 다르게 나온다)에 체크하고 OK를 누르자. 그러면 방금 추가한 와이파이 네트워크가 Easy WLAN 보다 높은 순위로 등록될 것이다. 이제 다시 어플을 종료하고 메인 메뉴로 돌아오자.


다시 메뉴의 설정에서 연결로 들어가자. 대상으로 들어가서 옵션>관리>새 대상 을 실행한다. 그리고 나서 대상 이름을 아무거나 입력하여 만든다. 여기서는 smart connect로 하였다.아이콘을 아무거나 선택하면 이제 새로운 대상이 생겼을 것이다. 이제 거의 다 되었다.


우리가 지정한 Smart Connect 어플의 viawifi은 '범주화 안 됨' 에 속해 있으므로 범주화 안 됨으로 들어가서 viawifi를 smart connect로 옮겨주어야 한다. '범주화 안 됨'에 들어가서 옵션>구성>다른 대상으로 이동 을 선택하면 방금 만든 smart connect가 보인다. 선택하자.


이제 smart connect 라는 대상으로 Smart Connect 어플의 viawifi가 들어가 있을 것이다.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연결하고 싶으면 해당 어플이 연결 대상을 묻는 화면에서 항상 smart connect를 선택해주면 된다. KT-HSDPA망을 넣지 않았으므로 이 연결로 연결된 이상 3.5G로 연결되어 요금 폭탄을 맞을 일은 없을 것이다. 자주 사용하는 와이파이 SSID들을 하나씩 등록해주고 이용할때 무조건 smart connect로 연결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P.S.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아서(특히 네이버 노키아 카페에서) 다른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남기게 된 포스트입니다. 카페에서 간혹 5800 이용자들 중에 Smart Connect 사용법을 묻는 분들이 계시고 자세한 가이드가 없어서 답답해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Psiloc社의 제품들은 Open Licenser라는 라이센스 방식으로 정품인지를 검증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Open Licenser라는 프로세스를 따로 설치하여 다수의 Psiloc 제품들이 공유하는 것 같다. 그래서 크랙을 구했다고 해도 다른 Psiloc 제품을 설치하면 크랙이 풀리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여기서 소개하는 Smart Connect를 이용하거나 정품을 구입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본문으로]
  2. 이 어플은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데, 전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이 어플의 목적은 하나의 '연결 그룸'을 만든 뒤 그 연결 그룹을 통해 스마트폰의 다른 어플들이 네트워크에 접속하게 하는 것으로, 다수의 연결 수단(다수의 와이파이 망, KT의 HSPDA 등)들 중 가장 연결이 원활한 수단을 Smart Connect를 통해 접속하게 함으로써 이용자가 끊김 없이 인터넷을 이용하게 하는 데 있다. 그리고 이 수단들 간의 로밍 기능을 제공하여 한 공유기를 통해 인터넷을 하다가 이동하여 다른 공유기 망으로 들어간다고 해도 Smart Connect에 등록되어 있다면 접속을 끊고 재접속하는 과정 없이 지속적으로 연결 상태를 유지하는 Seamless Roaming이 Smart Connect의 핵심 기능인 듯하다. 그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버전은 이 기능의 이용이 제한된 것으로 보아서 정식 버전이 따로 있고 일반 이용자들에게는 제한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버전을 공개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려는 목적상에는 제한이 없다. [본문으로]
  3. http://t.do-demo.kr/1015 [본문으로]
  4. http://www.birdstep.com/upload/Enterprise/smartconnect/user_guides/SmartConnectUserGuide_en.pdf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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