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ce Blub's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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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주식투자 초보라도 미국 주식에 간단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요즘에는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이 직접 투자하더라도 국내 주식 거래처럼 쉽게 할 수 있다. 국내 주식을 해보지 않은 사람도 주식을 사고 판다는 개념만 있다면 손쉽게 시작할 수 있다.


1. 증권사 선택

미국 주식은 현실적으로 단타 투자를 하는 것은 어렵다.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 그러므로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일단 수수료부터 최소화할 수 있는 증권을 선택해야 한다. 아래와 같이 여러 증권사들의 수수료를 비교해 본 다음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단 거래를 시작하면 바꾸기가 매우 번거롭다(보유 주식을 다 매도하고 다시 개설 뒤에 다시 매수해야 하는데...가능은 하지만 실질적으로 번거롭고 매매수수료, 이체수수료 등을 생각하면 손해가...)


한국투자증권(2016/11/25 현재)

최신정보: https://www.truefriend.com/main/bond/research/_static/TF03ca050000.jsp



키움증권(2016/11/25 현재)

최신정보: http://www.kiwoom.com/kws/html/useinfo/chargemoney.html


미래애셋대우(2016/11/25 현재)

최신정보: https://www.miraeassetdaewoo.com/hki/hki3061/n92.do


위의 3개 증권사를 비교해 보자. 온라인으로 거래해야 수수료가 저렴하므로 일단 무조건 온라인으로 거래한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한국투자증권은 최소수수료 5불에 거래수수료가 국내/국외 합해서 0.28% 정도 든다. 키움증권은 최저 주문 금액 한도도 있을 뿐 아니라 최소수수료가 $7이나 된다. 대우증권은 0.3%로 일정하다. 그러므로 현재 조건에서는 대우증권이 가장 저렴한 수수료 체계를 가지고 있다. 단, 한국투자증권의 최소수수료가 MTS(Mobile Trading System)는 제외한 것임을 보면 MTS로 거래를 할 예정이라면 0.28%의 수수료만 내면 되기 때문에 대우증권보다 아주 약간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시중 증권사들이 이와 유사한 수수료 체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비교해 보고 선택하자. 잘 모르고 최소수수료가 비싼 증권사를 통해서 여러 번 거래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2. 계좌 개설

이제 주식 투자를 위한 환전-계좌이체-주식 매수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이 돈의 흐름에서 수수료는 계속 발생한다(ㅠ.ㅠ). 환전수수료를 아끼기 위해서는 환전우대를 많이 해 주는 은행을 찾아야 하고 타행외화송금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서는 증권사 예수금 계좌와 동일한 은행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필자가 선택한 한국투자증권은 구 외환은행 계좌를 예수금 계좌로 개설해 놓고 있어서 필자도 외환은행(현재는 하나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환전했다. 나름대로 주거래 은행일 경우 환전수수료를 많이 할인해 주는 경우도 있고 다른 증권사는 다른 은행 계좌를 예수금 계좌로 사용하고 있을 수 있으니 발품을 팔아서 잘 확인해 보고 개설해야 한다.


이런 외화 입출금 통장을 만들 수 있다. 잔액은 모두 해당 외화로 기록된다.

이런 외화 입출금 통장을 만들 수 있다. 잔액은 모두 해당 통화(필자의 경우에는 USD)로 기재된다.



3. 환전 및 계좌이체

미국 주식을 투자하려면 기본적으로 장기 투자를 권장한다. 위의 수수료도 그렇고 환율이라는 거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더욱 그렇다. 따라서 느긋하게 환율이 유리해지는 타이밍에 달러를 많이 환전해 놓고 미국 주식이 떨어졌을때 사야 유리하다. 다만 이론적으로는 그렇다고 해도 이를 실천하기는 쉽지 않아서 환전하면 환율이 더 떨어지고 미국 주식은 오르기 시작한다(ㅠ.ㅠ). 보통 외화 통장 계좌 번호로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한국 돈을 이체하게 되면 자동으로 환전이 된다.


환전을 했으면 본인의 은행 외화계좌에 입금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 계좌에서 증권사 예수금 계좌로 이체하고 HTS나 전화를 통해서 본인의 계좌에 적용시키면 된다. 개인별 계좌번호를 제공하는 증권사의 경우에는 그냥 이체를 하면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 같은데...이 방법은 증권사에 따라 다르므로 꼭 증권사 직원과 확인한 후에 진행하도록 하자. 증권사 직원에게 "~은행에 외화 계좌가 있는데요, 증권사 계좌로 그대로 이체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고 물어보면 상세히 알려줄 것이다. 주의할 점은, 은행에서 이체한도(1회/하루)를 설정할 수 있는데 하나외환의 경우 이 한도가 원화 기준으로 셋팅되어 있다. 따라서 약간 넉넉하게 이 한도를 설정해야 증권사 계좌로 환전한 돈을 이체하는 데에 문제가 없다.


4. 투자

환전을 했으면 이제 HTS/MTS를 통해서 투자를 시작하면 된다.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실시간 시세를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외국 주식 시세를 볼 수 있는 웹사이트를 통해서 시세를 보면서 투자하면 된다. HTS상에서 실시간 시세를 보려면 월 정액료를 추가 납부하면 된다는데...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야후 파이낸스를 옆에 열어 놓고 보는 게 더 편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