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pbox 무료로 용량 늘리기

Dropbox 는 현재 존재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중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고 그만큼 다른 앱들이나 소프트웨어들에서도 다양한 응용이 되고 있는 서비스이다. 최근 Google Drive, MS Skydrive 등이 신규로 서비스를 런칭 혹은 개선하여 그 아성에 도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미약한 수준이다.

다만 한 가지 단점은, 신규 서비스들에 비해서 그 용량이 적다는 부족하다는 점이다. 무료 플랜에서 2GB를 제공하고 있는 Dropbox는 50GB 정도를 제공하는 국내 서비스에 비해서는 물론, 5GB 의 무료 공간을 제공하는 Google Drive 나 기존 사용자에게 25GB 를 제공하는 Skydrive 에 비해서 용량이 작다. 그러나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해서 무료 저장공간을 제공하고 있는데, 오늘은 그 중 하나인 사진/영상 가져오기 이벤트를 활용하여 무료 저장 용량을 늘려 보도록 하겠다.

이 이벤트는 매우 간단하다: 가져오기를 통해 저장공간으로 들어간 사진/영상파일에 대해서 매 500MB 마다 무료로 500MB 의 공간을 늘려 준다. 최대 한도는 3GB 이므로, 3GB 정도의 동영상을 가져오기 명령으로 Dropbox 폴더로 넣고 동기화가 완료되면 용량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3GB 이상의 USB나 SD 카드 등에 동영상 파일을 넣고(동일한 파일을 이름만 바꾸어 넣어도 무방하다) 컴퓨터에 연결하여 자동 실행을 통해 가져오는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 빈 메모리카드에 3GB 정도 되는 동영상파일을 넣는다(사진 파일이어도 무방하나, 사진의 경우 대용량을 채우기 위해서는 파일 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처리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2) 메모리카드를 탐색기에서 찾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나오는 '자동 실행(Autoplay)' 명령을 누른다.
3) 자동 실행에서 나타난 명령들 중 Dropbox 아이콘과 함께 Import... 라고 나온 명령을 선택하면 가져오기가 시작된다.

매우 간단한 이벤트이고, 유일한 단점은 외산 서비스의 한계상 업로드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점이다. 가져오기를 해 놓고 다른 작업을 하거나 한숨 자고 오면 완료되어 있을 것이다. 주의할 점은 '자동 실행' 명령을 사용하기 때문에 USB를 통해 전파되는 웜 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500MB 를 업로드할 때마다 Good News...라는 알림이 뜨게 된다.